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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회고

[1,2월]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기

by ye-jji 2024. 3. 1.

1월에 했던 일

뮤딕 리드미 작성, 뮤딕 타입스크립트 마이그레이션, 정처기 필기 준비, 프로젝트 책 집필, 이력서 피드백

 

 

12월에 뮤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배포하고 나서 1월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문서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느낀 점이 많아서 깔끔하게 문서화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특히 사람들을 모으고 각 파트별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부분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던 부분에 대해 다루고 싶었지만 리드미는 프로젝트에 대해 기능적 설명을 하다보니 쉽지 않았다.

 

그러던 찰나에 [프로젝트 그거 어떻게 하는데]라는 가제로 책 집필 팀을 모으고 있는데 함께 해볼 생각 있냐는 권유를 받아서 뮤딕에서 느꼈던 부분과 스스로 아쉽다고 생각했던 문서화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하고 보니 생각보다 더 체계적이고 본격적이었다. 전에 집필했던 [그러니까 털린거다]라는 제목의 보안 E-BOOK은 같이 공부해보자는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잘 정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자 하는 성격이 강해서 그런 것 같았다.

 

그러면서 동시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준비도 시작했다. 일년에 3번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전부 상반기에 지원 가능이어서 작년에는 부트캠프에서 열심히 프론트엔드 공부하면서 동시에 하기에는 무리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사고 강의를 들으면서 부족한 전공지식을 채운다는 개념으로 준비했다. 공부하면서 느꼈던 건 내가 그동안 배웠던 파편들을 맞춰가는 느낌이어서 중간중간 재미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거와 별개로 문제는 암기한 내용으로 푸는거라 역시 자격증 공부는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다.

 

그리고 배포하고 난 뮤딕을 타입스크립트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 전까지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해본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이그레이션 하면서 오류가 정말 많이 나서 놀랐었다. 그래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오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보니 쾌감이 있었다. 처음이라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다른 팀원들이 도와줘서 오랜 시간 고민하지 않고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매번 느끼지만 뮤딕 팀원들을 잘 모은것 같다.

 

그 사이에 이력서 피드백 받았던 부분들도 적용해서 이력서를 보완했다. 내가 했던 작업들이 기술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어떻게 내 기술역량을 이력서에 드러내야 하는지 여전히 고민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피드백 받을 때마다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수정하는 중이다. 이 때는 노션에 작성했던 이력서를 피그마에 템플릿으로 옮기는 과정을 거쳤다. 노션이 전체적으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피드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2월에 했던 일

정처기 필기 준비 + 필기 시험(합격), 프로젝트 책 집필, 뮤딕 리팩토링 시작, 이력서 피드백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서 2월이 되었다는 체감을 설이 되서야 한 것 같다. 일단 정처기 필기 시험이 19일이라 뮤딕 리팩토링을 그 이후로 잡기로 했다. 프론트 4명중에 전공한 1명을 제외하고 3명이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시험 준비는 1월에 이론을 전체적으로 봤기 때문에 기출만 열심히 풀었다.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4과목이었는데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C언어와 JAVA와 Python을 처음 공부했기 때문이다. SQL도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SQL은 3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보다는 수월했다. 다행히 필기 시험에 합격했고 3월 말에 실기시험 접수라 그때까지 시험범위 이론들 한번씩 보면서 완전히 까먹지 않게만 공부할 생각이다.

 

그리고 책 집필은 매주 일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회의를 진행했다. 설에는 월요일로 미루긴 했지만 매주 모여서 책 내용과 집필 컨벤션 등에 대해 회의하고 1차 초안을 완성했다. 그리고 나는 13,728자를 작성 완료했다. 이렇게 많은 글을 오랫만에 써봐서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맡은 파트가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 완료할 때 문서화 등 내가 정리하고 싶었던 부분들이라 잘 작성한 것 같다.

 

그리고 그 사이 이력서 피드백을 한번 더 받았는데 디테일한 부분들에 많은 피드백들이 있었다. 최대한 기술적인 역량 어필을 강조해보라는 피드백은 여전히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다가 3월에는 원티드 프리온보딩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다. 일단 피드백을 반영해서 지원을 해보고 있지만 서류에서 계속 떨어져서 어떻게 개선하는게 좋을지 많이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뮤딕 리팩토링도 시작했다. 확실히 코드를 작성하고 계속 붙잡고 있을 때보다 내 코드의 문제들이 잘 보이는 것 같다. 리팩토링 기준은 컴포넌트 분리, 스타일 분리, 단일책임, 인터페이스 모아두기 이렇게 정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페이지 단위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아직 내가 작업한 페이지가 아니라서 지금은 다른 팀원의 코드를 보고 분석하면서 다른사람 코드 읽는 능력을 키우는 중이다. 확실히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