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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5-1] 지원을 다시 시작했다

by ye-jji 2025. 1. 31.

Intro

새해에는 늘 목표를 적는데 취업이 1번이 된지도 몇년 된 것 같아서 씁쓸했다. 상황이 점점 안좋아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다시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던 준비를 꾸준히 했다. 매일 스터디도 코테 1문제도, 매주 하는 스크럼도, 끝날듯 끝나지 않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작업도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했다.

 

1주차

이력서랑 포트폴리오 완성이 왜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모르겠다. 해도 해도 끝이 안나는 느낌..

스터디 아니였으면 완성 못할뻔 했다. 다들 나를 너무 잘 알아서 어떻게든 해낼 수 있도록 잔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ㅋㅋㅋㅋ

덕분에 어떻게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완성도를 높이는 건, 기능을 추가하는 건 다음으로 미뤘다. 지원을 너무 미뤄서 그것부터 해결해야 했기 때문...🤦‍♀️

 

공고를 살펴보는데 점점더 지원자도, 요구하는 기술 스택도 늘어나기만 해서 마음 한구석이 계속 답답해지지만 머리를 비우고 기대를 접기로 했다. 뭐든 루틴화 해서 그냥 하는것이 멘탈을 사수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2주차

연초만 되면 왜 그렇게 자격증이 따고 싶어 지는지.. 그래서 웹디자인개발 기능사 필기를 지원했다. 필기 내용을 보니 cs는 정처기보다 쉬웠고 디자인 파트랑 컴퓨터그래픽스 파트만 좀 보면 될 거 같은데 예전에 멀티미디어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것들이 중복 되는거 같아서 일주일 남았지만 냅다 신청했다.

 

프로젝트 완성을 했지만 readme도 포폴도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수정을 반복했다. 근데 수정을 해도 해도 맘에 안들고 부족해보이는 건 마찬가지라 결국 지쳐서 포기하긴 했다.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고...

 

3주차

사진은 없지만 필기는 CBT라서 결과가 바로 나오는데 합격했다! 60점 이상이 합격 조건인데 63.3이면 턱걸이긴 하지만 중요한건 필기를 붙었다는 사실인걸😎

 

실기는 포토샵이랑 일러스트, 그리고 jQuery를 사용하는데 다 해봤던 것들이지만 너무 예전이라 다 까먹은 거 같은데.. 어떻게든 되겠지와 미래의 내가 하겠지 라는 마인드로 실기 지원할 수 있는 2월까지는 생각을 미루기로 했다.

 

지원을 했는데 6군데 넣었지만 한군데만 열람이었다. 열람조차 안하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또 당하니 또 마음이 쓰린걸 어떡하지..? 내 멘탈 무슨 일이야😓

 

4주차

그리고 명절이었다.. 하루에 코테 1문제만 풀고 푹 쉬었다. 그 와중에도 잔디가 비면 불안한 나..

 

주말은 쉬려고 했는데 금요일 하루 빼먹어서 일요일 하루를 커밋으로 채웠다. 확실히 주말을 쉬는게 꾸준히 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리고 코테는 2레벨을 막 시작했다. 의사코드를 작성하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연습을 해보는 중이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확실히 꾸준한 연습만이 답인 것 같다. 자꾸 예외가 뛰쳐나와서 약올리는 듯한 기분..🤯

 

outro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간다. 매주 스크럼을 하면서 왜 벌써..? 라는 생각을 매번 한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면 멘탈을 잘 지켜야 하는 것 같다. 해오던 루틴을 잘 지키고 건강을 잘 챙겨서 2월에는 더 많이 지원하고 면접도 준비 열심히 하는걸로!